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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엑시노스, 갤S26 전모델 탑재…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
프라임경제 | 2025-10-20 18:27:37
[프라임경제]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에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시노스 2600이 성능 논란을 불식시킬 경우 시스템LSI사업부 실적 개선과 함께 모바일사업부(MX사업부)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시스템LSI사업부는 엑시노스 2600을 다음 달 양산해 삼성전자 MX사업부에 공급할 방침이다. 엑시노스 2600은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이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사업부가 생산하는 자체 모바일 AP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한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칩을 '갤럭시S22 울트라' 이후 4년 만에 갤럭시S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칩셋 성능과 파운드리 수율(양품 비중)이 모두 개선돼 갤럭시 S 시리즈에 다시 탑재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내부 시험 결과 엑시노스 2600은 애플의 자체 모바일 AP인 'A19 프로' 대비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중요한 신경처리장치(NPU) 성능이 6배 이상 높았다.

엑시노스 2600의 본격적인 양산 및 공급이 시작되면서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사업의 실적 반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갤럭시S22 시리즈에 탑재된 엑시노스 2200에 발열 이슈가 불거져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전량 탑재했다.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도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만 엑시노스 2400을 탑재했다.

차기작 엑시노스 2500도 파운드리 수율 및 성능 부진으로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의 분기 적자는 올 상반기까지 2조원 안팎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바 있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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