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장관 '런베뮤' 겨냥 "과로가 경영혁신으로 포장되는 문화 발본색원" [李정부 첫 국감]
파이낸셜뉴스 | 2025-11-04 12:05:03
                
	
	파이낸셜뉴스 | 2025-11-04 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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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고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 장관은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런던베이글뮤지엄 청년 과로사 은폐 의혹을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정혜경 정의당 의원의 당부에 "위법 여부가 확인될 땐 전국지점으로 (감독을) 확대해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처럼 답했다.
정 의원은 "책임도 물어야 하지만, 더 많은 청년들을 구해야 할 과제가 있다"며 "이 사안을 한 청년의 죽음으로 보지 말고 계열사 전체를 점검해서 고용구조 자체를 바꾸고, 기본적인 근로기준법·노동관계법을 지키지 않는 기업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장관은 "특히 이러한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혁신이나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포장돼서 성공사례처럼 회자되는 이 문화를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9일부터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과 서울 종로구 본사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 휴가·휴식·휴일 등 근로기준법 및 노동관계법 준수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은 지난 7월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청년 A씨가 근무하던 사업장이다. 유족 측은 A씨가 신규 지점 개업 준비 등으로 사망 일주일 전 주 80시간 근무 등 장시간 격무로 과로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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