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폭로' 당한 김준영, 결국 모든 뮤지컬 작품서 하차 결정
파이낸셜뉴스 | 2025-11-04 12:47:03
파이낸셜뉴스 | 2025-11-04 12: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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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배우 김준영 |
[파이낸셜뉴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
김준영 소속사이자 공연 제작사 HJ컬쳐는 지난 3일 공식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김준영 배우와 관련하여 발생한 사안으로 관객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김준영 배우는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배우가 여러 작품에 출연 중이었기에 제작사 및 관계자들과의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며 "이 과정에서 최종 결정을 확정하고 안내드리기까지 시간이 소요된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HJ컬쳐는 또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초기 공지와 입장 표명이 미흡해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김준영은 한 식당을 방문한 뒤 SNS에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수증에는 여성 이름과 금액이 적혀 있었고,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준영이 불법적인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급기야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생활 폭로당한 뮤지컬 배우 소속사의 입장문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여자친구 추정 SNS에 뮤지컬 배우가 유흥업소에 다녔다는 폭로성 사진이 올라왔는데, 아직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소속사는 사실 확인 후 즉각적인 입장문을 내달라”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HJ컬쳐는 "배우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악의적인 허위 정보 유포 및 명예훼손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채 법적 대응만을 내세운다며 온라인상에서는 예매 취소 인증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사과만 할 게 아니라 공연 취소 수수료 전부 물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 "비싼 수수료 내고 취소했는데 취소표 다 나오고 나서야 죄송하다는 입장문 하나로 끝내는 거냐", "관객을 뭘로 보느냐" "9시간 전에는 '불법 행위 없었다'더니,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 배경이 뭐지" 등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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