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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확인해보세요" '이 모양' 반복해 나온다면, 대장암일 수도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 2025-11-16 09:47:03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대변의 모양이 갑자기 가늘고 길어졌다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과거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졌던 대장암이 최근 젊은 층에서도 급증하고 있어, 식단 관리와 정기 검진 등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장암은 배변 습관의 변화, 체중 감소, 혈변, 복통 등 다양한 신호로 나타날 수 있다.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달라지는 것 역시 주요 증상 중 하나다.

대장암 환자에게서 길고 가는 변이 나타나는 이유는 종양 때문으로 알려졌다. 예일대 위장관암센터의 마이클 체치니 센터장은 한 외신 인터뷰를 통해 종양이 대장 끝에 있거나 내부에 발생하면 대변이 가늘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양이 대변이 지나가는 통로를 좁혀 변의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건강한 상태의 대변은 보통 소시지 모양이거나 작은 덩어리 형태를 띤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급증하는 추세다. 과거 50세 이상 질환으로 인식됐으나, 현재는 50세 미만에서도 발병이 잦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젊은 대장암 환자 수는 약 30년 전보다 45% 늘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체지방과 비만율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단 관리가 필수적이다. 다수 연구에서 총 섭취 열량이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은 식습관에 민감한 암으로, 고지방 음식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것이 권장된다. 또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도 중요하다. 조기에 암을 발견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크게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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