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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중성자치료기 개발한 다원메딕스...내년 코스닥 상장 도전
한국경제 | 2025-09-15 10:51:02
다원메닥스는 10월부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본격 추진해 2026년 3분기 상장
을 목표로 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원메닥스는 차세대 암 치료 방식인 중성자치료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현재
임상시험 종료 단계에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급성장 중인 글로벌
중성자치료 시장에서 글로벌 1위 회사를 목표로 한다.


다원메딕스는 상장사 다원시스의 자회사다. 다원시스는 1996년 설립돼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주력 사업은 철도차량 완성차 사업과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 사업이다.


다원메닥스는 2024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심사 과정에서 자진 철회했다.
당시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임상이 뇌종양 1상 단계
로, 임상의 결과 평가가 됐다고 볼 수 없다는 점 △상장 요건상 매출 실적 확보
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회사는 이러한 지적 사항을 올해 안에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상 측면에서는 기존 길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만 진행되던 뇌종양 임상
이 2025년 초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 삼성서울병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임상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며, 뇌종양 2상은 빠르면 20
25년 말까지 치료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두경부암 2상에 진입할 예정
이며, 유방암은 동물 효력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허가 신청을 준
비 중으로, 향후 적응증 확대를 통해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매출 측면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오는 10월 대만의 중성자치료 관련사
와 판매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며, 국내에서도 최소 1대 이상의 계약이 기대된
다. 이를 통해 과거 상장 심사에서 제기된 매출 부재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또한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및 ‘희소의료기기
’ 지정을 받으며 국가적 차원의 기술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보건복지부의 ‘한·미 성과혁신 R&D 과제’에 선정돼 미국 병
원과의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
확대와 미국 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중성자치료기는 기존 양성자·중입자치료기 대비 명확한 차별성을 가진다
. 기존 방사선 입자치료는 방사선 피폭량이 많아 환자가 20회에 나눠 항암 치료
를 진행한다. 반면 중성자치료는 방사선 피폭량이 적어 1회 치료로 완료할 수
있다. 기존 치료로는 어려운 미세 암세포나 잔존암까지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장비 크기와 구축 비용, 가격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작고 경제적이
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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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만 '딴 세상'…6·27 대책 후에도 비싸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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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6·27 대책이 시행된 후
서울 아파트 매매의 절반 이상이 대책 발표 이전 대비 상승한 가격에 계약이 체
결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전체
매매 건의 56%, 53%가 대책 이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
승률도 7월 1.65%, 8월 1.26% 등으로 대책 이후에도 매달 1%가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지난 6월 50%를 넘었던 상승 거래 비중이 7월과 8월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아파트값 상승률도 대책 이전 대비 대폭 축소됐다.


6·27 대책의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6월 3만1132건에서 7월 1만
4331건, 8월 1만2982건으로 줄었다. 서울은 6월 1만913건에서 7월 3941건, 8월
3519건으로 급감했다.


직방 관계자는 "6·27 대책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상승
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국지적 강세를 이어갔다"며 "경기&mi
ddot;인천은 외곽 지역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면서 수도권 내부에서도 온도 차
가 뚜렷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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