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동 산불피해지역에 새 터전 제공
한국경제 | 2025-09-16 08:52:27
한국경제 | 2025-09-16 08:52:27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동시 산불피해지역 이재민의 주거지원을 위해 신축매
입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해로 주거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20년 이
상 공급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피해 이재민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 주거 기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LH는 안동시에 신축매입임대주택 80가구 시범 공급을 추진한다. 신축매입 사업
추진 및 주택 매입 등은 LH가 부담한다. 임대 운영은 안동시에서 맡을 예정이
다.
입주 대상은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이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소득과 관계
없이 시중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로 입주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LH는 국토교통부와 공급대상, 요건, 지자체 역할 등 재난지역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형 매입임대 특례' 마련을 추진할 예정
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분들의 잃어버린 주거
기반 회복과 안정적인 새출발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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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07H20250916.085435S;U;20250916;09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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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사망 1주기…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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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고인이 된 자사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1주기를 애도하며 프리랜서 기상
캐스터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MBC는 15일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으로 채용하
기로 했다"며 "신설되는 기상기후 전문가는 기존 기상캐스터의 역할
은 물론 취재, 출연, 콘텐츠 제작을 담당해, 전문적인 기상·기후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상기후 전문가 채용은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공개 채용을 통해 이뤄진다.
지원 자격은 기상, 기후, 환경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업계 5
년 이상의 경력자다. MBC는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들도 지원이 가능하
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오요안나의 직장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민사소송 당사자 간
의 동의가 이뤄질 경우, MBC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quo
t;이라고 전했다.
2021년 MBC에 입사한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유족이 올해 초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동료 기상캐스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
긴 원고지 17장(약 2750자)의 분량의 유서를 공개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면서 오요안나에 대한 괴롭
힘 행위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근로기준법상 프리랜서라 법적으로 &
#39;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MBC는 해당 조사 결과에 따라 기상캐스터 A씨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다만 괴롭
힘 의혹에 거론된 다른 기상캐스터들과는 재계약했다. 유족은 A씨를 상대로 손
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요안나의 모친 장연미 씨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앞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쌍하게 죽은 내 새끼의 뜻을 받아 단식을 시작한
다"며 MBC 사장의 공식 사과와 기상캐스터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해로 주거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20년 이
상 공급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피해 이재민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 주거 기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LH는 안동시에 신축매입임대주택 80가구 시범 공급을 추진한다. 신축매입 사업
추진 및 주택 매입 등은 LH가 부담한다. 임대 운영은 안동시에서 맡을 예정이
다.
입주 대상은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이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소득과 관계
없이 시중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로 입주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LH는 국토교통부와 공급대상, 요건, 지자체 역할 등 재난지역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형 매입임대 특례' 마련을 추진할 예정
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분들의 잃어버린 주거
기반 회복과 안정적인 새출발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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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사망 1주기…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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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고인이 된 자사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1주기를 애도하며 프리랜서 기상
캐스터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MBC는 15일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으로 채용하
기로 했다"며 "신설되는 기상기후 전문가는 기존 기상캐스터의 역할
은 물론 취재, 출연, 콘텐츠 제작을 담당해, 전문적인 기상·기후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상기후 전문가 채용은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공개 채용을 통해 이뤄진다.
지원 자격은 기상, 기후, 환경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업계 5
년 이상의 경력자다. MBC는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들도 지원이 가능하
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오요안나의 직장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민사소송 당사자 간
의 동의가 이뤄질 경우, MBC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quo
t;이라고 전했다.
2021년 MBC에 입사한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유족이 올해 초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동료 기상캐스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
긴 원고지 17장(약 2750자)의 분량의 유서를 공개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면서 오요안나에 대한 괴롭
힘 행위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근로기준법상 프리랜서라 법적으로 &
#39;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MBC는 해당 조사 결과에 따라 기상캐스터 A씨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다만 괴롭
힘 의혹에 거론된 다른 기상캐스터들과는 재계약했다. 유족은 A씨를 상대로 손
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요안나의 모친 장연미 씨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앞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쌍하게 죽은 내 새끼의 뜻을 받아 단식을 시작한
다"며 MBC 사장의 공식 사과와 기상캐스터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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