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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미국에 공장 '추가' 건설…"AI 수요 확대 대응"
한국경제 | 2025-10-17 13:32:50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
나에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17일 보도했다. TSMC가 미국 애리조나 2공장
건설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전날 실적설명회에서 인공지
능(AI) 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에 대처하기 위한 이러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웨이 회장은 "AI 수요 성장에 따라 고객사의 TSMC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고
있다"며 "강력한 AI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2
1팹(fab·반도체 생산공장) 근처에 토지를 매입해 생산시설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TSMC는 향후 해당 토지에 매달 10만장 이상의 웨이퍼를 생산
할 수 있는 초대형 반도체 공장인 기가팹(giga fab)을 건설할 계획이다.


웨이 회장은 이를 통해 AI, 고성능 컴퓨팅(HPC), 스마트폰 등 현지 고객사의 수
요를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웨이 회장은 해외 공장 설립과 관련한 결정
은 모두 '고객사의 수요, 지리적 탄력성·현지 정부의 지지'에
달려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한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의 제1공장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이 우수하다며 지난 7월 건설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진 구마모토 제
2공장도 착공했다고 설명했다. 웨이 회장은 구마모토 제2공장과 70%의 지분을
보유한 독일 드레스덴 공장의 가동 일정은 고객의 수요와 시장 상황에 따라 결
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TSMC는 전날 공개한 재무 보고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9899억 대만달
러(약 45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
어난 322억∼344억 달러(약 45조6000억∼48조8000억원)가 될 것으로 내다
봤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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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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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보유세 인상 불가피…실수요자 좀 더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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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 세제 개편이 시급하다며
"거래·취득·등록세 낮추고 보유세 올리는 게 불가피하다&
quot;고 말했다.


민주당 정책위원장을 지낸 진 의원은 17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에 출연해 "일반의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수요 관리 대책이 나온 것
은 정부가 최근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값 동향을 아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고 또 이런 추세를 반드시 잡아야 되겠다고 하는 의지를 선명하게 보여준 것
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이번 대책이 매우 강력하면서도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어
떤 투자 투기 수요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억제하되 실수요는 보호하려고 하는 상
당히 정교하고 섬세한 정책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주택 실
수요자에 대해서는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했다&quo
t;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도 집값이 폭등한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규제 지역으로 묶는
다든지 규제를 강화하면 곧바로 풍선 효과가 발생했다"면서 "서울 전
역과 부동산 급등의 우려가 있는 경기 지역 12개 지역을 포함하는 처방은 불가
피했으며 바람직했다"고 진단했다.


6·27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상승한 것과 관련해서는 "수요 관
리를 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는데 이것이 주로 금융권의 대출 규제에 집중돼
있다 보니 현금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자유로웠다"라며 "현금을 들고
있는 분들이 투자 또는 투기 이런 목적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보여지고 또 한편
으로는 실수요자들도 더 늦기 전에 이제 사야 하겠다 해서 움직인 측면도 있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진 의원은 "실수요자들은 좀 더 기다렸다 집을 사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세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세제의 큰 원칙은 거래세는 낮추고 보유
세는 올리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부동산 세제에 여러 가지 구멍들
이 있는데 복잡한 이것들을 단순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의 전체 가격을 합산해서 그 총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누진적으로 설계하는 것
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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