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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무 노하우 직원이 만든 짧은 영상으로 공유'...'포스튜브' 운영
한국경제 | 2020-02-18 09:09:16
포스코가 베테랑 직원들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는 지식 공유 플랫폼인 ’포스튜브(POSTube, POS CO+You Tube )’
를 새로 구축했다.

지난 17일부터 사내 이러닝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포스튜브는 직원이 직접 직
무 노하우 영상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User Cre
ated Contents) 방식으로 운영한다.

콘텐츠 종류도 다양하다. 기술, 품질 뿐만 아니라 안전, 정비 등 다양한 테마로
직원들이 10분 이내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직원간 이를 공유하면서 상
호 학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장 베테랑 직원과 저근속 신입 직원들이 상호 협업해 현장 기술 노하우를 알
려주면 이를 촬영해 올릴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동기부여를 위해 제작 후 영상을 등록하면 포스코 명장으로 성장하는 제도인 T
L(Technical Level) 인증 요건도 일부 인정하는 등 혜택을 준다.

포스코는 포스튜브 운영으로 현장 고근속직원들의 직무 노하우가 더욱 체계적으
로 전수될 것으로 기대한다.

포항제철소의 경우 향후 5년간 2천여명의 직원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어 포스
튜브를 활용한 업무 지식의 전승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안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안전 콘텐츠를 통해 안전 최우선
문화를 확산시키고 임직원 개개인의 안전 마인드를 함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정보전달 트렌드는 UCC 등 영상매체를 활용하는
것으로, 회사의 주축으로 성장할 밀레니얼 세대는 이러한 전달 방식에 친숙하고
잘 받아들인다”면서 “포스튜브를 비롯한 영상매체의 제작과 활용
은 향후 회사의 지식 자산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전문 지식과 문화적 소양을 넓히기 위해 사내 이러닝(E-Learning) 프
로그램을 강화하고 학습 콘텐츠를 확대해 학습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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