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엠게임(058630)이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5일 엠게임은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30억 원 규모의 자기 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2월 5일까지 6개월이며, 미래에셋증권과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신탁 계약으로 취득할 자사주는 약 53만 5714주로,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2.74%에 해당한다.

엠게임 로고. [사진=엠게임]

엠게임은 지난해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호조에 힘입어 816억 원의 매출을 기록, 2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하반기 해외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자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2종을 출시해 신규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귀혼' IP를 활용한 '귀혼M'과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의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이라며 "지난해 첫 현금 배당에 이어 올해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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