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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 K교수 강의계획서 미제출 등 수업 차질
프라임경제 | 2025-09-18 16:13:41
[프라임경제] 전남도립대학교 S과에서 일부 교과목 강의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아 학생들이 개강 3주가 지나도록 정상적인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전남도립대에 따르면 S과 K교수는 2학기 3개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K교수는 현재까지 일부 과목의 강의계획서와 강의시간표를 제출하지 않아 강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대학 본부는 교육과정위원회와 교무위원회를 통해 수차례 제출을 촉구했으나, 수업 운영은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이날 해당 교수가 부교수 승진 절차를 앞두고 있어, 학교 측의 징계나 책임 있는 조치가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전남도립대 교원 복무규정과 수업운영규정 등에 따르면 교원은 강의계획서를 개강 이전에 등록하고 강의시간표를 사전에 공지해야 한다.

또한 직무 태만이나 의무 위반 시 총장이 징계를 의결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규정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학생 피해가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종명 교무처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수강신청부터 강의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조치나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계획에 대하서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이번 사태는 교원의 책임 있는 자세와 대학의 부실한 관리·감독 시스템이 낳은 문제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K교수는 전남도립대-목포대 통합 갈등과 관련해 최근 기자회견을 열었고, 일부 사안이 '허위사실 유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교수협의회는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김종명 교무처장도 "관련 사항의 문제점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철호 기자 jch2580@gmail.com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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