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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마루 청양] 청양군 다목적회관 개관, 사회단체 통합 거점 본격 운영...86억원 투입
프라임경제 | 2025-10-28 11:58:23
청양군 다목적회관 개관, 사회단체 통합 거점 본격 운영...86억원 투입
청양 국가유산 보존과 지역개발 조화 나선다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27일 청양군 다목적회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청양군 다목적회관은 청양읍 칠갑산로4길 25-7에 위치하며, 연면적 2457㎡(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86억 원(국비 9억, 도비 11억, 군비 66억)이 투입됐으며, 흩어져 있던 사회단체의 사무·회의·교육 기능을 한곳에 통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단체 간 협업과 자원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거점으로 설계됐다.

층별 배치는 △1층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 △2층 자율방범연합대·대한적십자사봉사회 △3층 새마을회 △4층 바르게살기운동, 한국자유총연맹 등 6개 단체로 구성됐다. 각 층은 회의실, 프로그램실, 공유주방, 테라스 등 공동 시설을 활용해 정례회의, 교육, 봉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개관식과 함께 열린 '스마트청양 다짐대회'에서는 결의문 낭독과 미니현수막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내 소비·상생 문화 확산과 주소 두기 실천을 다짐했다. 군은 행사 전 스마트청양 홍보영상 상영과 응원 보드 설치로 참여를 유도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하나의 지붕 아래에서 지역 사회단체가 연결되고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공익 활동의 현장성과 효율성을 높여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양 국가유산 보존과 지역개발 조화 나선다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 보고회 개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역의 국가유산 보존과 주민 편의 증진을 동시에 잡는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사업' 보고회를 열고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장기승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이기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이현숙 국립공주대학교 실장 등 전문가와 관련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청양읍·정산면 일원을 중심으로 매장 유산 분포를 정밀 조사해 국가유산 훼손을 예방하고 주민의 토지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국비 사업이다. 총사업비 3.3억 원이 투입되며,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용역을 수행 중이다.

'매장유산 유존지역'은 지하에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구역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을 추진할 때 지표조사가 필요하다. 그동안 평균 30일 이상 소요되던 조사로 인허가가 지연되고 비용 부담이 컸지만, 이번 정보 고도화를 통해 절차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국가유산청 공간정보서비스와 연계돼, 누구나 온라인으로 개발 예정지의 매장유산 분포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행정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주민·사업자의 시간·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등 실질적 편익이 기대된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은 백제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역사문화의 보고"라며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의 보존과 군민의 생활 편의를 함께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유산 보존과 지역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청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 결과를 향후 각종 개발 인허가 절차와 연계해, 매장유산 보존과 효율적인 도시·농촌 개발이 공존할 수 있는 행정 체계 구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영태 기자 gptjd00@hanmail.net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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