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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보고서 ‘베이지북’… 고용 시장 부진 뚜렷
파이낸셜뉴스 | 2025-10-16 08:01:03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 건물 바닥에 있는 인장.AP뉴시스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 건물 바닥에 있는 인장.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고용 시장이 신규 채용이 줄어들고 해고가 정체되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보고서가 분석했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의 경제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기업들이 역풍을 맞으면서 고용이 둔화되고 있으며 또 관세가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이번 베이지북은 9월과 10월초의 경제 수치는 포함하지 않았으나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 부과로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영업이 부진에 빠지고 있으며 제품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들에게 관세 부담을 넘기는가 하면 가격 동결 또는 기업이 스스로 관세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담당 지역 보고에서 한 식당 업주는 영업이 성장하지 않고 있어 새로운 직원 모집 계획이 없다고 했으며 애틀랜타 연은은 지역 기업들의 “고용이 냉각됐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용 시장과 관련해 미국 연방노동통계국(BLS)이 매달 공개하는 지표가 크게 참고됐으나 연방 전부의 셧다운에 이번 베이지북 내용이 더 주목받고 있다.

한편 연준은 오는 29~30일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하며 금리 0.25%p 인하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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