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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여대생, 알고보니 연쇄살인범…"쾌감 느꼈다"
한국경제 | 2025-10-16 07:44:26
미모의 여대생이 5개월 사이 최소 4명의 남성을 살해한 사실이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CNN과 브라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출신 아나 파울라
벨로소 페르난데스(Ana Paula Veloso Fernandes, 36)는 연쇄 살인 혐의로 조사
를 받고 있다. 엄마이자 법학생인 페르난데스는 부패한 시신을 집에 보관한 혐
의도 받고 있다.


페르난데스를 조사 중인 경찰서장 할리슨 이데이오아는 "용의자는 극도로
교활했다"며 "살인하는데 즐거움을 느낀다며 후회하는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을 죽이고 싶어하고,
풀려나면 또 다른 사람을 죽이려 시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페르난데스가 살해한 것으로 파악된 4건의 사망 사건 중엔 그의 집주인 마르셀
로 하리 폰세카도 포함됐다. 페르난데스는 1월 집주인과 논쟁 중 칼로 그를 찌
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사건은 증거 부족으로 사건이 종결됐지만, 폰
세카도의 딸이 경찰에 다시 수사를 의뢰하면서 수사가 다시 시작됐다고 전했다
.


경찰은 "페르난데스는 해당 사건 혐의를 인정했다"며 "아들과
조카가 보지 못하도록 방 입구를 시트로 덮었다고 하더라"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폰세카 살해 후 사체를 집안에서 보관했는데, 아들이 냄새에 대해
불평을 하고, 집 안에 구더기가 기어다니기 시작하자 범죄 장소가 됐던 소파를
불태우고, 방을 청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폰세카 외에도 1월부터 5월 사이에 발생한 최소 3건의 사망 사건과 관련
이 있다고 보고 있다. 범행 도구는 쥐약과 비슷한 테르부포스라는 독약으로 파
악된다.


두 번째 피해자는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 마리아 아파레시다 호드리게스로
, 페르난데스의 집에서 커피를 마신 뒤 숨졌다. 세 번째 희생자는 65세 남성 닐
코헤이아 다 시우바로, 페르난데스는 당시 학교 친구로부터 '아버지를 죽
여달라'는 의뢰를 받고 친구 아버지를 독살한 뒤 4000헤알(약 105만원) 받
았다.


네 번째 피해자는 페르난데스와 연인 사이였던 21세 튀니지 남성 하이더 마즈레
스다. 이별 후 임신한 척 했으나 마즈레스에게 거부당하자 그에게 독이 든 밀크
셰이크를 먹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수사당국은 페르난데스가 피해자들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인물이며, 사건
직후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quo
t;그는 살인을 즐긴다"며 "그에게 동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못
박았다.


살인에 앞서 개에게 독약을 실험하면서 최소 10마리를 죽인 혐의도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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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이 '3500억달러 선불' 합의" 거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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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무역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 일환으로 3500억달러(약 500조원
)를 선불로 지불하기로 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세에 대한 성
과를 언급하며 "일본과 한국 모두 서명했다. 한국은 3500억달러를 선불로
, 일본은 6500억달러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7월 말 큰 틀에서 미국과 무역합의를 도출했지만 3500억달러의 대미 투
자금 집행 방식 등 세부사항에 대해선 여전히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일본이
합의한 대미 투자금 규모는 5500억달러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수치를 혼동했
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각국에 부과된 상호관세에 대한 미국 대법원의 판
결을 앞두고,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와 안보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려는 맥
락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에도 "일본에서는 5500억달러, 한국에서는 3
500억달러를 받는다. 이것은 선불"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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