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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1년 만에 기준금리 年1%…엔캐리 청산은 없었다
한국경제 | 2026-06-16 17:48:31
[ 김동현/최만수 기자 ] 일본은행(BOJ)이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75
%인 기준금리를 연 1.0%로 올렸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추가 인상했다
. 일본 기준금리가 연 1%대에 진입한 것은 1995년 이후 31년 만이다.


일본은행은 금리 결정 직후 성명을 내고 “경제, 물가, 금융 정세에 따라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추
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본은 2024년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
료한 이후 단계적으로 금리를 올렸다.


금리 인상 결정의 배경으로는 엔화 약세와 물가 상승 압력이 꼽힌다. 일본의 5
월 기업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3%로 3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했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국제 유가 상승으로 수입 물가 등의 부
담이 커져 인플레이션 압력에 선제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와 일본 정부의 재정 확대 기조로 엔화 약세가 계속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
다.


시장이 우려한 ‘엔 캐리 트레이드’(엔화를 저금리에 빌려 해외 자
산에 투자) 청산은 나타나지 않았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장중 사상 처음 70
,000을 넘어섰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11%, 대만 자취안지수는 0.91% 상승했다
. 일본 기준금리가 글로벌 주요국 대비 낮아 엔 캐리 트레이드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쓰이스미토모DS자산운용은 “시장은 일본의 기준금
리 연 1%대 진입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증시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rd
quo;고 했다.


다른 나라도 속속 긴축에 나서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1일 정책금
리를 연 2.25%로 올리며 약 3년 만에 긴축 기조로 선회했다. 전쟁 끝나자 '
;인플레 사투'…금리인상 도미노 시작
돈풀기 중단하는 중앙銀…日도 31년만에 年1%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
를 인상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경기 위축 방어가 화두였던 세계 각국이
전쟁발(發) 유가 쇼크가 현실화하자 인플레이션 대응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평
가다. 이란 전쟁 종식에도 국제 유가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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