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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매년 남성호르몬 검사한다…전투력 극대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 2026-07-16 04:17:04
[파이낸셜뉴스]


피트 헤그세스(가운데)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
피트 헤그세스(가운데)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

미국 국방부가 군인들의 전투력 유지와 신체 능력 최적화를 위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호르몬 결핍이 확인된 군인에게는 호르몬 보충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30세 이상 군인은 매년 신체검사를 할 때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검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개 혈액검사를 통해 수치를 확인한다.

헤그세스 장관은 만약 검사에서 치료가 필요하다는 권고가 나오면 해당 군인은 테스토스테론 보충 치료를 받을지 본인 의사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T(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전쟁부"라는 설명이 붙은 소셜미디어 동영상에서 "이런 건강 지표들을 조기에 점검해 여러분이 전투력의 최전선에 서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전쟁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행정명령으로 부활시킨 국방부의 대외 명칭이다.

헤그세스는 다만 치료가 필요한 테스토스테론 수치 기준이나 여군에게는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비영리 학술 의료센터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분비된다. 남성의 경우 모발과 키 성장, 근육 발달을 돕고, 여성의 경우 활력 유지와 뼈 건강을 돕는다.

테스토스테론은 나이를 먹으면서 줄어들고, 이렇게 되면 특히 남성의 경우 근육량이 줄고, 성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한편 헤그세스는 30세 미만이라도 원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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