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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이란 공방 속 0.3% 안팎 상승
파이낸셜뉴스 | 2026-07-16 04:35:04
[파이낸셜뉴스]
이란 반다르아바스 연안 호르무즈 해협에서 13일(현지시간)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가운데, 미군 공습으로 뒤쪽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 연합
이란 반다르아바스 연안 호르무즈 해협에서 13일(현지시간)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가운데, 미군 공습으로 뒤쪽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 연합

국제 유가가 15일(현지시간) 0.3% 안팎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맺었던 종전 MOU(양해각서)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된 가운데 유가는 관망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22달러(0.26%) 오른 배럴당 84.9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도 0.26달러(0.33%) 오른 배럴당 79.60달러로 장을 마쳤다.

앞서 미군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항만과 연안 지역 재봉쇄에 들어갔고, 이란과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란은 15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MOU 의무를 이행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지키지 않겠다면서 "지금은 협상이 아니라 나라를 지킬 때"라며 협상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MST 마키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 사울 카보니치는 CNBC에 "최근 양측의 긴장 고조는 호르무즈 해협의 급속한 개방 기대가 성급했던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카보니치는 "양측의 적대와 해협 재봉쇄는 갈등 고조 궤도로 다시 접어들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적대적 긴장 강화가 앞으로 수주일 지속되거나 지역 석유 인프라가 공격받으면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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