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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얼굴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 나온다…올 가을 발행
한국경제 | 2026-07-16 06:47:27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1달러
짜리 금빛 동전이 발행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1달러 동전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앞면 중앙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
굴이 담겼으며 주변부에는 자유라는 뜻의 영어 단어 'LIBERTY'와 미국
의 건국 연도가 새겨졌다. 뒷면엔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수리 문양이 들어갔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동전에 새김으로써 미국적 가치의 강점과
모두의 자유를 수호하는 국가적 약속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전은 이미 주조가 시작됐으며 올 가을부터 발행된다. 외관은 금빛이지만 실제
는 금이 아닌 황동으로 제작됐다.


미 연방법은 1달러 동전에 살아있는 사람의 초상을 새기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 다만 2020년 1기 트럼프 행정부 당시 제정된 건국 250주년 기념동전 관련 법
에는 생존 여부와 관계없이 인물의 얼굴을 동전 뒷면에 넣을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뒤집어 말하면 동전 앞면에는 인물 초상을 넣어도 된다고 주장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셈이다.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동전에 얼굴을 새긴 첫 현직 대통령은 아니다. 1926
년 미국 건국 150주년을 기념해 발행된 50센트 기념 동전에는 당시 대통령이던
캘빈 쿨리지와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초상이 함께 담긴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국 250주년 기념 100달러 지폐에도 자신의 서명을 넣었다.
또 워싱턴DC의 대표 공연장인 케네디센터에도 자신의 이름을 추가했다가 최근
법원에서 제동이 걸려 이름을 떼기도 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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