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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지금 뭐 보고 있어"..."그러는 과장님은요"
파이낸셜뉴스 | 2025-07-11 05:01:03
직장인 2명중 1명 이직활동...3분의 1은 실제 이직
성공 요인은 ‘직무경험’, 실패 이유는 ‘공고 부족’


사람인이 직장인 1302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이직 활동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사람인 제공
사람인이 직장인 1302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이직 활동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사람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직장인 2명 중 1명은 이직 활동에 나섰고, 이 중 3분의 1은 실제 이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30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이직 현황’을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0.2%가 '이직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대리(56.2%), 과장(51.8%), 사원(51.4%) 순으로 이직 활동 비중이 높았다. 부장(48.1%)과 임원(34.7%)은 다소 낮았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61.6%)과 외국계기업(54.8%) 재직자들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이직 활동을 벌였다. 반면 중견기업(47.3%), 중소기업(49.6%) 재직자들은 이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직 활동 유형으로는 ‘채용공고 탐색’(80%,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이력서·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 작성’(65%), ‘면접 준비’(33.6%), ‘자격증 준비’(21.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은 전체 응답자의 28%였다. 이들의 평균 이직 준비 기간은 5.6개월로 집계됐다. 이직 성공자 가운데 42.6%는 '기존보다 더 나은 근무 조건의 회사로 옮겼다'고 응답했다. 조건이 비슷하다는 응답은 33.9%, 오히려 조건이 낮아졌다는 응답은 23.5%였다.

성공 요인으로는 ‘적합한 직무 경험 보유’(74.3%)가 압도적이었다. ‘적극적인 구직 의사 홍보’(24.6%), ‘성실한 이력서 관리’(24.6%), ‘면접 준비’(16.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직에 실패한 직장인(471명)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원할만한 공고 부족’(64.8%)을 꼽았다. 이외에도 ‘직무 경험 부족’(20.6%), ‘이력서·포트폴리오 소홀’(20%), ‘외국어 능력 부족’(15.3%) 등의 응답이 있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경력을 기반으로 한 직무 역량과 평판이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평소 근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부족한 스킬은 별도로 보완해야 한다”며 “사람인 등 플랫폼에 이력서를 구직 상태로 공개하고, 주변에 구직 의사를 알리는 셀프 브랜딩도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직장인들이 꼽은 기업 선택 기준은 ‘연봉 등 경제적 보상’(71.7%)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고용 안정성’(53.1%), ‘정시 퇴근 등 워라밸’(43.7%), ‘직무 적합성’(39.7%), ‘복리후생’(34.5%) 순이었다. ‘성장 가능성’(33.8%), ‘조직문화’(28.9%), ‘상사·동료의 인성 및 역량’(28%)에 대한 고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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