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동부건설 · HL D&I한라 외
프라임경제 | 2025-10-16 17:57:31
프라임경제 | 2025-10-16 17:57:31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호반건설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도시정비사업 확대를 위한 서울사업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16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울사업소 개소는 호반건설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별 현장 밀착형 관리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호반건설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주거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사업소를 중심으로 도시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 개선 등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형식 호반건설 도시정비사업팀 이사는 "서울사업소 개소를 통해 현장 인접 정보와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사업 수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사업 전문성을 한층 제고해서울과 수도권 재건축·재개발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005960)이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협력업체 CEO 안전보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16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동부건설이 추진 중인 '안전보건 비상경영체제'를 협력사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실행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안전은 단순한 규정 준수가 아니라 우리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오늘의 결의를 계기로 안전을 생활화하고,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협력의 문화를 더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부건설과 협력사 CEO들은 △확인철저 △솔선수범 △절차준수 ㅍ신속보고 등 4대 실천 과제를 공동 결의했다. 회사는 전 현장 적용을 위한 체크리스트와 점검·피드백 주기를 함께 배포해 선언에 그치지 않는 실행을 강조했다.
특히 동부건설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협력사 안전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한다. 아울러 현장 리더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작업중지권 가이드'와 사고 징후 조기 포착을 위한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HL D&I한라가 미래 건설 산업을 이끌 신기술 발굴을 위한 '제6회 HL디앤아이한라 기술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6번째인 HL D&I한라 기술공모전은 HL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에서 홍석화 HL D&I한라 수석사장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9일 진행됐다.
금번 공모전에서는 54개의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63건의 기술 제안이 접수됐다. 이중 1,2차 실무진 평가를 거쳐 총 6건의 제안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이 가운데 △기술 개선 효과 △확대성 △완성도 △노력도 △독창성 등 평가와 ESG 평가를 종합해 우수상(2개), 장려상(2개), 가작(2개)이 선정됐다.
씨테크솔루션(주)의 모바일 기반 다국어 안전교육 솔루션과 (주)액세스나인의 생명줄걸이 시스템이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장려상은 가온건설기술의 V-타이 기술과 삼목에스폼(주)의 알루미늄 기둥 폼타이 시스템이 차지했으며, 가작은 (주)태일씨앤티의 건설인력 근로계약 관리 플랫폼과 (주)경동나비엔의 스마트 온수 예열 시스템이 선정됐다.
HL D&I한라 관계자는 "2020년부터 매년 기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 기술 발굴과 현장 적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주체와의 협업, 소통, 배려, 이익 나눔을 위해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표그룹이 친환경 신소재 공법인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를 적용해 제작한 벤치를 제주국제공항에 기부, 이용객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제주국제공항 1층 다목적 야외쉼터에 UHPC로 제작한 벤치를 설치·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UHPC 벤치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국제공항은 최근 제주를 찾는 국내외 자전거 여행객의 꾸준한 증가에 맞춰 자전거 조립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HELLO JEJU야외쉼터'를 마련했다. 이번 기부는 여행객 편의시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 누구나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원하고자 이뤄졌다.
벤치 소재로 활용된 UHPC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높고, 구조물의 두께를 얇게 제작할 수 있어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다. 철근과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여도 동일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어 친환경 건설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목재나 플라스틱보다 가벼워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공법으로 평가된다.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