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 철제 구조물 사고…강남 공사장서 60대 작업자 숨져
프라임경제 | 2025-12-17 15:20:05
프라임경제 | 2025-12-17 15:20:05

[프라임경제]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낙하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10 6분께 강남구 개포동의 은행 신축 공사장 지하 6층에서 근무하던 A씨(60대)가 상층부에서 떨어진 철제 구조물에 맞았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다수의 작업 공정이 동시에 진행 중이던 곳으로, 당시 상부 작업 과정에서 철제 구조물이 아래층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안전관리 인력과 보호 장비가 배치돼 있었는지 여부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직후 해당 공사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특히 낙하물 방지 조치와 작업 간 안전 거리 확보, 위험성 평가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이관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를 규명할 방침이다.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관리·감독상의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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