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5-09-16 18:17:25

휴로틱스(HUROTICS, 대표 이기욱)는 지난 9월 11일(목)부터 12일(금)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트라이 에브리싱 2025(Try Everything 2025)'에 참가했다.
휴로틱스는 2022년 설립 이래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해 온 기업이다. 의료 재활, 웰니스,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IT·테크 박람회인 CES에서 2년 연속(2024~2025년) 혁신상에 선정된 바 있다.
그 가운데 이번 전시에선 CES 2025 혁신상을 견인한 보행 재활용 웨어러블 로봇 'H-Medi(H-메디)'를 선보였다. 이는 전동화된 운동장치를 곳곳에 내장한 구조로 환자의 보행을 직접 보조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그러면서도 단순한 구조와 15kg가량에 불과한 무게로 간편한 착용을 지원하며, 장시간 사용에 따른 불편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H-메디의 차별성은 경증보행환자의 걸음을 실시간으로 인식 및 분석하고, 각각의 보행과 상황에 최적화된 보조력을 제공하는 AI(인공지능) 알고리즘에서 비롯된다.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활 치료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보조 메커니즘은 앞선 수상을 견인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앞서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와 휴로틱스가 협력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임상 평가 결과, H-메디는 보행 효율을 무려 21% 향상하는 효과를 검증했다. 나아가 보행 속도는 7% 증가했으며, 무릎 부하는 68% 절감하는 등, 재활 의료기기로서의 기능과 안전성을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휴로틱스는 적극적인 인허가 전략을 추진해 지난 6월 H-메디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1등급 의료기기 등록을 획득했으며, 이달 초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국내외 규제 장벽을 돌파한 휴로틱스는 글로벌 보행 재활 의료 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휴로틱스 관계자는 "이달 중 H-메디의 본격 상용화를 계획 중인 가운데, 국내외 참관객과 투자자, 유통 파트너의 발길이 이어지는 트라이 에브리싱에서 재차 자사 로보틱스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고령화 추이로 재활 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고도화되는 가운데, 앞서 혁신성을 검증받은 제품과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화를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글로벌 VC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Dive Deep, Fly High'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행사에는 밋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 ▲글로벌 리더 강연 ▲스타트업 IR 피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슬로건 'Dive Deep, Fly High'에는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신기술, 트렌드 등 시장 상황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목표와 비전을 향해 비상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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