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분 탄약·공포탄도 드립니다"…당근마켓에 올라온 가스총 판매글
파이낸셜뉴스 | 2025-09-18 09:47:03
파이낸셜뉴스 | 2025-09-18 09: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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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플랫폼에 가스총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17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총포·도검·화학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원미상자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호신용 리볼버 판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가스총·탄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호신용 경찰허가를 받았고 여분 탄약과 공포탄을 지급하겠다"며 "추후 탄약 보급과 관리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의 프로필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영정 사진을 걸어뒀으며, 비대면 방식으로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을 본 사람이 신고를 했고,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라며 "인터넷상에서 총기류를 통신판매 하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금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총기를 판매할 때는 경찰관서의 허가를 받고 소지 허가를 받은 사람에게 양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를 특정한 뒤 총기 판매 목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가스총 #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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