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7병 먹고 3일 기절했다"..한고은, 드라마 회식 문화 폭로
파이낸셜뉴스 | 2025-11-15 05:01:03
파이낸셜뉴스 | 2025-11-15 0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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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화면 갈무리 |
[파이낸셜뉴스] 배우 한고은이 데뷔 초기 경험했던 회식 문화에 대해 털어놨다.
한고은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을 통해 “술은 일찍 배웠지만 소주는 한국에서 처음 먹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끝나고 쫑파티 때 감독님이 술을 주시니 거절하지도 못하고 계속 받아마셨다"면서 "그때는 아기니까 뺄 수가 없었다. 나중에 세보니 7병을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 죽더라. 심지어 걸어나와서 차량에 점프했던 게 마지막 기억이다. 이후 3일을 드러눕고 그 이후로 소주를 잘 안 마신다”고 털어놨다.
한고은은 이 일을 계기로 술 거절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지금은 술 문화가 많이 좋아져서 술을 권하지 않는데, 우리 때는 선배들이나 어르신들을 맞춰야 하는 문화가 있었다”고 했다.
한고은의 말처럼 회식 참석을 강제하거나 회식 자리에서 음주를 강요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술이 없는 회식', '점심 회식', '자율 참석' 등 간소한 회식 문화로 바뀌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023년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회식 문화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서 현 직장의 회식 문화를 마음에 들어 한 응답자는 52.9%로 절반을 넘었다. 45.9%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증가했다.
회식 문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술을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라는 응답이 46.7%(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조사 기관 측은 "과거 강제 참석과 음주를 강요하던 것과 달리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에서 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긍정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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