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전승희", KG 레이디스 오픈 1R 65타 단독 선두
프라임경제 | 2025-08-31 11:31:16
프라임경제 | 2025-08-31 11:31:16
[프라임경제] 전승희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자가 많이 나왔는데 그 전통을 이어 나가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1라운드 대회에서 올 시즌 신인 전승희가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승희는 이날 △2번 홀(파3) △3번 홀(파5) △4번 홀(파4) △5번 홀(파3) △7번 홀(파4) △8번 홀(파4) △10번 홀(파4) △15번 홀(파4) △17번 홀(파4)에서 9개의 '버디'를 기록했지만 9번 홀(파5)와 13번 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했지만 정규투어 개인 베스트 스코어로 마무리했다.
전승희는 "처음부터 잘하고 싶었는데 샷이 안정적으로 잘 되면서 기회를 많이 얻었다. 아까운 버디 퍼트도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흐름이 좋았다. 정규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해서 기쁘다"며 "그렇지만 오늘에만 안주하진 않겠다. 우승해야 진정으로 기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승희는 개인 베스트 스코어에 대해 "골프를 시작하고 대회 때 7언더파를 딱 한 번 쳐 본적은 있다"며 "학생 때 기록이기도 해서 오늘 초반부터 흐름이 너무 좋아 '한번 깨보자'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홀까지 열심히 쳤는데 유지하게 돼 조금 아쉽다"고 했다.
또 전승희는 "코치님이 퍼트가 중요하다고 연습을 많이 하라고 했는데 초반에는 그 말을 안듣고 퍼트 연습을 소홀히 해서 많이 해맸다"며 "이후 퍼트 연습에 집중하면서 흐름이 좋아졌다"며 정규투어의 어려운 점에 대해 언급했다.
끝으로 전승희는 "오늘처럼 운이 따라주고 더 몰입해서 좋은 경기 흐름을 이어나가고 싶다. 후반에 체력이 조금 떨어졌는데 음식과 과일을 충분히 먹으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목표는 우승이다.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주고 싶고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은 이번 대회에서 3언더파 69타로, 이세희와 함께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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