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평정심 유지하며 "우승" 목표로 경기 해"
프라임경제 | 2026-07-03 09:13:34
프라임경제 | 2026-07-03 09:13:34
[프라임경제] "사실 샷 하나하나를 따져보면 플레이 내용 자체는 50%도 안될 만큼 만족스럽지 않지만 결국 골프는 스코어가 결과물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적 면에서는 80% 정도 만족한다."
지난 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제16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1라운드 경기에서 김효주가 경기를 마치고 경기 내용에 대한 만족도를 표현한 말이다.
김효주는 이날 경기 4번 홀(파4)를 제외하고 △5번 홀(파4) △7번 홀(파3) △10번 홀(파5) △11번 홀(파4) △14번 홀(파5) △16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쳐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황유민과 공동 2위에 안착했다. 김효주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사실 지난주부터 샷 감이 많이 좋지 않아 걱정을 했다. 어제 연습을 길게 하기보다 짧고 굵게 하면서 감을 찾으려고 했던 것이 오늘 경기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전반에는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오늘은 3언더파 정도면 만족하겠다'고 생각했는데 후반 들어 샷과 퍼트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만족스러운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샷 감이 좋지 않아 중점적으로 점검한 부분에 대해 "계속 드로우 구질을 만들기 위한 연습을 했다. 시즌 초에는 마음에 드는 샷들이 많이 나왔는데, US오픈쯤부터 출발은 오른쪽으로 잘하지만 계속 오른쪽으로 밀리는 페이드성 구질이 많이 나왔다"며 "지난 하와이 전지훈련 때부터 계속 다듬어왔던 샷인데 어제 짧게나마 그 부분을 수정하는 연습을 했던 것이 오늘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남은 3일간의 전략에 대해 "선수로서 목표는 항상 똑같이 '우승'이다. 물론 스폰서 대회라 조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첫날이 끝난 뒤부터는 늘 평정심을 유지하며 같은 목표를 가지고 경기한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우승이라는 결과를 너무 의식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샷을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원하는 샷이 나오길 기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효주는 올 시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포함해 통산 14번의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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