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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김해 신공항 성공 최선 다할 것"
한국경제 | 2016-06-22 18:46:24
[ 백승현 / 장진모 기자 ]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에서 탈락한 부산 가덕
도와 경남 밀양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한 ‘선심성 정책’을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영남권 신공항 발표 후속 조치를 위한 관
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회의에 참석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했다. 국토부는 전날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연구 결
과를 토대로 밀양이나 부산에 공항을 새로 짓고 않고 기존 김해공항에 활주로
한 개와 여객터미널 등을 추가하는 것으로 영남권 신공항을 대신하는 방안을 발
표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언론사 부장단 초청 오찬간담회
를 열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적
극적으로 하겠지만 원칙에 어긋난 선심성 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
다”고 말했다.

그는 “김해공항을 확장한다는 결정은 (영남권 신공항을) 백지화하거나 (
신공항을 짓겠다는) 공약을 파기한 것이 아니다”며 “김해공항이 영
남권 신공항”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ADPi가 제시한 김해공항 확장안을
‘콜럼버스의 달걀’에 비유하며 “기존 발상에서 벗어난 새로
운 구상”이라고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 해외자문위원들과의
‘통일대화’에서 “정부는 김해 신공항 건설이 국민의 축하
속에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현/장진모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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