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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국내 중기 2분기 수출에 영향..전년대비 2.0%줄어
파이낸셜뉴스 | 2019-07-19 07:53:05
중기 수출비중은 1.2%p 늘어

국내 중소기업의 2·4분기 수출이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최대 수출 시장인 대 중국 수출이 감소 폭이 컸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9년 2·4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267억 달러를 나타냈다.

감소요인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심화 및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 이에 따른 중화권 수출 부진, 반도체 단가하락 등으로 꼽힌다.

우선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최대 수출 시장인 대 중국 수출이 감소(△3.0%) 했다. 그중에서도 경기 위축으로 중국 소비경기가 둔화돼 화장품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인도·태국 등 신흥시장의 수출 부진이 수출감소 요인으로 보인다. 신흥시장인 인도는 국내 대기업의 스마트폰 생산으로 반도체(176.7%) 수출은 크게 증가했으나 지난해 스마트시티 건설로 인한 수출 기저효과로 기타기계류(△65.5%) 감소했다.

수출금액은 감소했지만 수출 중소기업수는 증가했다. 수출 중소기업수는 통관기준 수출통계 작성이후 9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중이다.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수는 6만3333개사로 전년동기대비 903개사(1.4%) 증가했다. 또한 중소 수출비중은 전년동기대비 1.2%p 증가한 19.2%를 기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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