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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스케銀 "美연준, 내년 4월까지 금리 5차례 추가 인하할 것"
파이낸셜뉴스 | 2019-08-21 16:05:06
FILE - In this July 31, 2019, file photo, Federal Reserve Chairman Jerome Powell speaks during a news conference following a two-day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meeting in Washington. President Donald Trump is calling on the Federal Reserve to cut interest rates by at least a full percentage-point “over a fairly short period of time,” saying such a move would make the U.S. economy even better and would also “greatly and quickly” enhance the global economy. In two tweets Monday, Aug. 19, Trump kept up his pressure on the Fed and Powell, saying the U.S. economy was strong “despite the horrendous lack of vision by Jay Powell and the Fed.” (AP Photo/Manuel Balce Ceneta, File) /뉴시스/AP /사진=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내년 4월까지 금리를 다섯 차례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는 덴마크 최대 상업은행인 단스케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이 이같이 분석했다고 밝혔다.

단스케 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7월 연준이 이미 0.25%P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고 일축하면서 더 큰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높아져 주가가 오히려 낮아졌다"며 "그러나 연준은 내년 3월까지 5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마다 매번 금리인하에 나서 결국 최종 금리를 0.75%에서 1% 대로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 지표도 예상을 하회했으며 독일의 2분기 GDP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미국 밖의 국가들의 경제 지표가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최근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급작스럽게 반등했지만 시장에 기반을 둔 물가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낮아 급속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연준이 거시적인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음을 인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금리인하를 경기침체에 따른 것이라고 여기지 않고 있다"며 "우리 역시 미국의 경제 성장이 최고조에 달했고 둔화될 것이지만 단기간 내에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삭소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틴 자콥센 역시 연준이 올해 두차례 금리 인하를 통해 0.5%까지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금리 인하와 물가 상승은 별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향후 1.6~1.8%의 성장률을 나타내겠지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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