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아웃' vs '조국사퇴하세요'…네이버 실검 전투 누가 이길까
한국경제 | 2019-08-28 18:28:57
한국경제 | 2019-08-28 18:28:57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검찰이 압수수색을 강
행하 가운데 포털사이트에서 조 후보자 임명을 지지하고 반대하는 이들이 세(勢
)싸움을 연일 벌이고 있다.
압수수색이 진행된 27일 "조국힘내세요"에 이어 "조국사퇴하세
요"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한 데 이어 28일엔 "가짜뉴스
아웃"이 '조국힘내세요'를 대체했다.
'가짜뉴스아웃'이 순위에 올라간 이유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사회연결망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가짜뉴스아웃' 실시간 검색어 올리
기 및 해시태그 달기 운동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조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이들이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 정치인 등을 향해 항의의 뜻으로 검색어 캠페인을 벌인 것이다. 앞서 이
들은 '조국 힘내세요'라는 단어로 검색어 동일한 캠페인을 벌인 바 있
다.
같은 시간 검색어 '조국 사퇴하세요'도 만만치 않은 지지를 받았다.
이들은 조 후보자가 추구해온 이상과 현재 드러난 의혹이 이중적인 데 대한 실
망감으로 후보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검색어 캠페인에 나섰다.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에서도 특정 세력이 얼마든지 실시간 검
색어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우려를 낳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 27일 조 후보자와 그 일가
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
은 조 후보자 딸의 입학 및 장학금 수여 과정 등에 대한 의혹과 관련 있는 서울
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의료원, 고려대, 단국대, 공주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23일 1차 촛불집회에 이어 28일에도 총학 주
도로 '조국 STOP' 2차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행하 가운데 포털사이트에서 조 후보자 임명을 지지하고 반대하는 이들이 세(勢
)싸움을 연일 벌이고 있다.
압수수색이 진행된 27일 "조국힘내세요"에 이어 "조국사퇴하세
요"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한 데 이어 28일엔 "가짜뉴스
아웃"이 '조국힘내세요'를 대체했다.
'가짜뉴스아웃'이 순위에 올라간 이유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사회연결망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가짜뉴스아웃' 실시간 검색어 올리
기 및 해시태그 달기 운동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조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이들이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 정치인 등을 향해 항의의 뜻으로 검색어 캠페인을 벌인 것이다. 앞서 이
들은 '조국 힘내세요'라는 단어로 검색어 동일한 캠페인을 벌인 바 있
다.
같은 시간 검색어 '조국 사퇴하세요'도 만만치 않은 지지를 받았다.
이들은 조 후보자가 추구해온 이상과 현재 드러난 의혹이 이중적인 데 대한 실
망감으로 후보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검색어 캠페인에 나섰다.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에서도 특정 세력이 얼마든지 실시간 검
색어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우려를 낳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 27일 조 후보자와 그 일가
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
은 조 후보자 딸의 입학 및 장학금 수여 과정 등에 대한 의혹과 관련 있는 서울
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의료원, 고려대, 단국대, 공주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23일 1차 촛불집회에 이어 28일에도 총학 주
도로 '조국 STOP' 2차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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