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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유럽 제약사와 4700억원 공급 계약 체결 ...올 들어 벌써 1조원 수주
한국경제 | 2020-05-22 15:13:26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유럽 제약회사와 4681억원의 바이오의약품 위
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전체 매출액 7015억원의 66.7%에 해당하는 금액
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제약사 GSK에 8년간 2839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생산 제품은 2022년 시판이 예상되는 GSK의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다. 루푸스는 면역계 이상으로 피부
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계약금액은 수주 의향서를 공개한 지난달 22일보다 2354억원 늘었다. 삼성바이
오로직스는 당시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에 다국적 제약사에 485억원 규모
의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한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ldq
uo;2839억원은 GSK가 보장한 최소 계약금액으로 생산 과정에서 양사가 합의해
계약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미국 소재 제약사와 1842억원 규모의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도 체결했다. 미국 소재 제약사와 계약기간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2023년 12월 31일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계약 역시 추후 협의를 통해 2726
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들어 모두 네 건의 수주를 올렸다. 이뮤노메딕스와 비
어, GSK 등 세계 유명 제약사가 고객이다. 매출 규모만 1조944억원이다. 작년
전체 매출(7015억원)의 156%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바이오의약품을 환자에게 더 빨리, 더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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