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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 1·2위 출하량 전망 삼성 "증가" vs LG "감소"…왜?
뉴스핌 | 2020-05-26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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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글로벌 TV 시장 1,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올해 생산 실적을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LG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TV 출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삼성전자는 성장을 계속한다는 것이다. 

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시장 예상 규모는 2억521억대다. 이는 전년보다 5.8% 감소한 수치로 3년 만의 역성장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최근 지난해보다 8.7% 감소한 2억350만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치를 내놨다.

삼성 QLED 8K [사진 = 삼성전자]

◆ 전체 TV 시장 줄지만...삼성은 성장 계속

글로벌 TV 시장 감소에도 삼성전자는 분위기를 역행, 계속해서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출하량은 2016년 4742만대에서 2017년 3945만대로 급감한 이후 2018년 3721만대로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해 4039만대로 반등하기 시작,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긍정적 시그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4600만대의 TV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달 중순부터 TV공장 가동이 재개,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2020년형 QLED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가격인하 마케팅을 펼치면서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코로나19 타격을 받는 사이 삼성전자가 빠르게 치고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 1분기만 해도 내수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이 줄어든 반면 삼성전자는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QLED 또한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QLED TV 예상 출하량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706만대다. 

갑작스런 코로나19 발생으로 TV 시장의 호재로 여겨지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잇따라 연기됐지만 QLED TV는 우려를 비껴간 듯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QLED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 QLED 시장 역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전체 QLED 시장에서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QLED TV 시장 규모가 827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보다 41.8% 증가한 수치다. 65인치 TV에 대한 교체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삼성전자가 QLED TV 소매 가격을 20% 이상 내리면서 성과가 난 것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LG전자 TV 출하량. 출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2020.05.25 sjh@newspim.com

◆ OLED 규모 커지지만...LG전자 TV 역성장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LG전자 TV 출하량은 2017년 2329만대에서 2018년 2347만대, 2019년 2554만대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업계에서는 올해 출하량이 24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수요가 감소, 생산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이유다. 

그럼에도 LG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OLED TV 시장은 성장이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OLED TV 시장이 383만대로 전년보다 7.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번 전망치는 올 초보다 26.1%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TV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OLED 패널의 주요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 가동이 지연되면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은 올 초까지만 해도 1분기 내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차츰 이 시기가 미뤄졌고 최근에는 상반기에서 하반기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는 LG전자에게도 타격이다. 광저우 공장에서 양산하는 OLED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준비하는 데 시장 수요 감소에 패널 공급 지연까지 겹친 것이다. 

일각에선 양산 차질이 OLED TV 가격 인하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공격적인 QLED 가격 인하가 OLED 시장 확대를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QLED와 OLED를 키우고 있지만 점차 그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QLED 라인업을 다양화 하고 적극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면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며 "LG전자가 구미 TV 생산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것 또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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