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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정복 들어가겠다”..우파 유튜버, 협박 동영상 논란
파이낸셜뉴스 | 2020-05-30 11:53:05
유튜버 '생각모듬찌개' 최모씨/사진=유튜버 캡처
[파이낸셜뉴스]한 우파 유튜버가 특정 유튜버를 겨냥해 “우파 스피커를 공격하지 말라”며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아내를 정복하겠다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발언을 접한 유튜버 측은 해당 우파 유튜버에 대해 형사 고소를 예고한 상태다.

구독자 11만명을 확보한 유튜브 채널 ‘생각모듬찌개’를 운영하는 최모씨는 지난 27일께 방송을 통해 “헬마우스 와이프를 정복 들어가겠다. 헬마 앞에서”라고 말했다. 헬마우스는 임경빈 작가, 하헌기 PD 등이 가짜뉴스 저격을 표방해 만든 유튜브 채널이다. 주로 우파 유튜버들의 방송을 비판하는 콘텐츠를 다룬다.

최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일베(일간베스트) 프락치를 둔 애가 있다. 걔가 와이프 전화번호를 따서 온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헬마에게 분명 말했다. 우파 스피커를 공격하지 말라고. 나는 절대 너부터 안 건드린다”며 “웬만해선 치사하게 행동 안하려고 했는데, 네가 너무 지저분하게 나와서 첫째 너희 와이프, 둘째 너희 아버지. 네가 굴하지 않고 열심히 우파스피커를 까면 그 때 너 건드릴게”라고 언급했다. 최씨가 지목한 헬마우스는 채널의 사실상 메인MC를 담당하는 임 작가를 의미한다.

헬마우스 측은 최씨의 방송 내용에 대해 즉각 반발,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올린 뒤 ‘최씨가 헬마 와이프에 대한 강간을 예고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헬마우스 측은 하 PD와 최씨 간에 전화통화를 통해 설전이 오고간 음성파일을 게시했다. 해당 통화에서 최씨는 자신이 언급한 ‘정복’의 의미가 강간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과를 요구하는 하 PD에 “우파 스피커들을 조롱하지 않는다면 사과하겠다”는 취지로 대답했다. 하 PD는 이에 응하지 않고, 최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물을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최씨는 고 김민식군과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돼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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