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가계대출 "주담대와 신용대출 급증 여파" 8.5조 증가
프라임경제 | 2020-07-09 13:58:30
프라임경제 | 2020-07-09 13:58:30
[프라임경제]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예년과 비교해 증가폭이 상승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9일 발표한 '2020년 6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8조5000억원이다. 이는 전월(3조6000억원)보단 4조9000억원 증가했지만, 2018년(6조2000억원) 및 2019년(5조1000억원)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은 8억20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5조4000억원)와 비교하면 증가했으며, 전월(5조원)보다도 4000억원 늘었다. 제2금융권도 4000억원 증가했다.
대출 항목별로는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5조1000억원으로, 전세자금대출(2조5000억원)이 확대됐다. 이중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일반 주담대 5조원 △전세자금대출 2조5000억원 △집단대출 2조1000억원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총 1조5000억원 늘어났다.
은행권 기타 대출은 생활자금 및 주식청약 목적 신용대출 수요 확대로 신용대출 중심으로 3조5000억원 증가했다. 2금융권 역시 신용대출 중심으로 4000억원 늘어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은 전세대출과 집단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전월과 비교해 확대됐다"라며 여기에 생활자금과 주식청약 수요 등으로 신용대출 증가폭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은 신용대출 등 대출수요 증가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고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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