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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협력사 상생 경영 '결실'…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한국경제 | 2020-09-20 11:23:23
LG전자의 상생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 협력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가 올해 지원하는 64개 협력사의 자동화율은 올 연
말까지 40%대로 높아지고 시간당 생산량은 20% 이상 늘어난다.

이는 전년대비 생산원가는 460억원 절감,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률은 4.3
%에서 3.0%로 1.3%p 낮아진 셈이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60개 협력사를 선정해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
도록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생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도록 지원해왔다
.

LG전자는 협력사별 3개년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협력사의 사업장
전반을 분석해 현 수준과 개선영역을 파악한다. 기술 및 제조 노하우 등도 전수
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와 연계하는 '디지털 전환'도 추진하
고 있다. 신신사의 경우 LG전자 1차 협력사로 가전제품용 부품을 생산해 납품하
고 있다. 신신사는 올해 LG전자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설비관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1차 협력사인 신성오토텍이 원재료부터 생산 설비, 완제품까지 데이터를 기반으
로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신성오토텍은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원재료를 보관하는 창고의 온도와 습도, 사출기가 동작하는 데 영
향을 주는 요소, 금형 온도, 완제품의 크기와 중량 등을 디지털화해 관리한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2차 협력사도 지원,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
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1차, 2차 협력사를 포함해 약 100개 협력사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
용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전무)는 "제조업의 변화에 맞춰 협력사의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LG전자와 협력사가 상생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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