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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코로나 불안에도 장중 반등…기술주 '강세'
한국경제 | 2020-09-26 08:52:09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애플 등 핵심 기술주가 큰 폭 오른 데 힘입어 상승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불안에도 기술주 강세가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
일보다 358.52포인트(1.34%) 뛴 27,173.9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87포인트(1.6%) 오른 3,298.46을 기록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1.3포인트(2.26%) 급등한 10,913.56에 장
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이번주 1.75% 하락했다. S&P500 지수도 0.63% 내렸다
. 나스닥은 1.11%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긴 주간 하락이다.

투자심리는 주요 기술주 동향과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 관련 소식,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에 영향을 받았다.

증시는 장 초반에는 불안한 흐름을 나타냈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봉쇄 조치가 강화하면서 위험자산에 대
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미국에서도 중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미국 대선 관련 논란 확산 등도 투자
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내구재 수주, 자본재 수주 등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혼재돼 장 초반 방향성
을 제시하지 못했다.

상무부는 8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부터
넉 달 연속 증가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1.8% 증가)를 하회했다. 반면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8월에 전월 대비
1.8% 늘어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그러나 주요 지수는 애플 등 핵심 기술주가 오른폭을 키우면서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애플 주가는 이날 3.8%가량 뛰었다. 최근 단기 급락한 주가에 대한 저가 매수세
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주요
기술 기업 주가도 일제히 2% 이상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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