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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인구 사상 첫 감소…매달 1500명씩 '뚝'
한국경제 | 2020-09-28 07:45:10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며 올해 우리나라 연간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7월 누적 사망자는 17만6363명, 출생
아는 16만5730명으로 모두 1만633명이 자연감소했다. 수치상으로 한 달 평균 1
519명이 자연 감소한 것이다.

우리나라 인구 자연 감소는 지난해 11월 사상 처음으로 시작돼 올 7월까지 총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1685명 △12월 5494명 △올 1월 1653명
△2월 2565명 △3월 1501명 △4월 1208명 △5월 1352명 △6월 1458명 각각 줄
었다.

통상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엔 고령 인구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늘어
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연간으로도 사상 첫 자연 감소가 확실시 된다.

급격한 인구 감소 추세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2010년에는 연
간으로 21만4766명 인구가 자연 증가했다. 월 평균 1만7897명이 늘어난 것.

국내 인구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3년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 해도 빠짐
없이 자연 증가했다. 1983년엔 연간 자연 증가 인구가 51만4592명이었지만 올해
엔 처음으로 자연 감소가 시작되면서 우리나라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내리막길
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처음으로 자연 증가 인구가 처음으로 1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고, 2018년
2만8002명, 2019년 7565명으로 각각 떨어지는 등 인구 증가 폭은 점차 줄긴 했
지만 올해처럼 인구가 자연 감소했던 적은 없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산이 계속 감소하는 것과 인구 고령화가 맞물린 결과
다. 올해는 첫 연간 자연 감소 가능서이 높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결혼과 출산이 줄어들어 인구에 미친 영향은
내년 이후 통계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 중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3가지 인구 변동 요
인이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고 가정한 '중위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오는 2040년 5000만명대인 5085만5376명, 2044년 4987만2642명으로
떨어지고, 2066엔 3979만2385명으로 각각 내려갈 전망이다.

정부는 이처럼 인구 감소가 급격화되자 잠재성장률, 경제 규모 축소 등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 등을 고려해 2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인
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TF는 △유연한 육아휴직 활용 △임시
중 육아휴직 허용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부여 기업에 최초 1
~3회 지원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도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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