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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CEPI와 코로나19 백신 5억도즈 생산 계약
한국경제 | 2020-10-22 10:06:35
GC녹십자가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백신 생산에 나선다.

21일(현지시간) CEPI는 홈페이지를 통해 GC녹십자 및 스페인 바이오파브리(Bio
fabri)와 10억 도즈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C녹십자는 내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CEPI가 지정한 한국 백신
생산 기지로 활용된다. GC녹십자는 5억 도즈(1도즈=1회 접종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CEPI는 “이번 계약은 내년 말까지 20억 도즈의 백신을 생산한다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
나 이상의 백신을 GC녹십자와 바이오파브리의 생산 시설에서 제조해 코백스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GC녹십자 관계자는 “CEPI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백신의 생산을 GC녹십자가 맡게 될 것”이라며 “어느 기업의
백신을 위탁생산할 지, 어떤 생산시설을 활용할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
”이라고 말했다.

CEPI는 잠재적인 전염병의 위험에 대비해 백신의 사전개발 및 비축을 위한 글로
벌 연합체다. 2017년 출범했다. 각국의 정부 또는 기업들로부터 투자 받은 금액
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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