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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텔라세벡 남아공 코로나19 임상 2상 승인
한국경제 | 2020-11-24 08:03:23
큐리언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텔라세벡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식약처(SAHPRA)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

큐리언트는 회사의 임상망이 확보된 남아공에서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18세
이상 중증도 코로나 환자 약 70명 대상으로 14일 투약해 텔라세벡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치료 효과 확인이 가능하며, 임
상 2상 성공 시 국내 및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심각한 국가를 대상으로 임상 3
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텔라세벡은 기존에 알려진 치료제와 다른 두 가지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
이다.

우선 코로나19 환자는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
으나, 텔라세벡 처방으로 과도한 염증반응(싸이토카인 폭풍)을 최소화해 중증
환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 코로나19가 해마다 발생하는 토착 질병으로 자리
하면 쉽게 처방할 수 있는 의약품이 필요한데 텔라세벡은 일반 의원에서도 처방
이 가능한 먹는 약으로 개발 중이다.

텔라세벡의 항염증 억제능 및 폐조직 손상 최소화는 2013년 네이처 메디슨 논문
을 통해 확인됐다. 결핵 치료제 임상 1상과 2상을 통해 안전성도 검증됐다고 회
사 측은 전했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텔라세벡은 글로벌 감염 전문연구소인 파스퇴르
연구소의 원천기술로 시작된 과제"라며 "결핵, 브룰리궤양 및 코로
나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얀센과 물질이전 계약으로 기술수
출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치료제로 효과가
확인되면 텔라세벡의 기술수출 가치도 증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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