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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12% 급락…4000만원 또 무너졌다
한국경제 | 2021-01-16 03:36:03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또다시 급락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
였다.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16일 오전 1시경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대비
12%넘게 급락해 한때 3800만원대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폭락장을 겪
은 뒤 다시 회복에 성공하며 13일 이후 4000만원대를 유지해왔지만 불과 3일만
에 또다시 400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테더(Tether) 이슈가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마저 약세를 보이
며 투자자들의 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 검찰청(NYAG)은 달러 가치 연동 가상자산인 유에스디테더(USDT)의 발
행사 테더가 비트코인 시세를 조작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테더는 충
분한 예치금 없이 USDT를 과다 발행해 비트코인 시세 조종에 이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테더의 모기업인 아이파이넥스는 오늘인 15일(현지시간)까지 관련 증거자료를
법정에 제출해야 한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급락, 장중 1만3000선을 내주며 약세를 보
였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며 '자산 거품 붕괴'에 대한 경
계심이 커진 영향이다.

올해 들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대를 기록,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 바이
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6일 현재도 1.09
5%를 기록중이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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