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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9개' 임성재, 100번째 출전만에 통산 2승
파이낸셜뉴스 | 2021-10-11 17:53:03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
작년 혼다클래식 이후 19개월만에 2승째
PGA투어 한국 선수 20승째 합작 주인공
상금 126만달러 보태 1200만달러 돌파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임성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00번째 출전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7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장타자' 매슈 울프(미국)의 추격을 4타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1년 7개월 만에 통산 2승째다. 자신의 PGA투어 100번째 출전만에 거둔 우승인데다 PGA투어 최다승(82승) 타이기록 보유자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생애 첫승을 거둔 대회라 의미가 더 컸다.

임성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PGA투어에서 통산 20승째를 합작했다. 2002년 5월 최경주(51)가 컴팩 클래식에서 처음 우승한 이후 통산 8승,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3승, 임성재와 함께 양용은(49), 배상문(35·키움증권)이 2승, 그리고 강성훈(34), 이경훈(30·이상 CJ대한통운), 노승열(30)이 각각 1승씩을거두고 있다.

우승 상금 126만 달러(약 15억원)를 보탠 임성재는 통산 상금을 1268만2196달러로 늘렸다. 2018년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PGA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 임성재는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통산 상금 1200만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1200만달러 돌파는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 김시우에 이어 세번째로 대회당 12만6821달러를 벌어들인 꼴이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임성재는 1번홀(파4)에서 10m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4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 3.3m에 붙여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여세를 몰라 6번(파4)에서 약 4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차 2위로 도약했다. 그리고 곧이어 선두가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기세가 오른 임성재는 7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2.1m에 떨궈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를 꿰찼다. 이후 샷감은 그야말로 거침이 없었다. 9번홀(파5)부터 13번홀(파4)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고공비행을 한 임성재는 2위권과의 격차를 5타차까지 벌렸다. 이후 버디 퍼레이드는 멈췄지만 4타차 통산 2승을 마무리했다.

이날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 드라이버샷은 정확도가 57%로 불안했으나 주특기인 컴퓨터 아이언샷과 발군의 퍼팅을 앞세워 타수를 줄여 나갔다. 이날 임성재의 아이언은 한 차례만 그린을 놓쳤을 정도로 완벽했다. 그리고 온그린시 퍼트수는 1.471타로 나흘간 가장 좋았다.

경기를 마친 뒤 임성재는 "3라운드와 달리 오늘 바람이 없어 경기하기에 편했다"며 "드라이버나 아이언, 퍼터가 중요할 때 잘 돼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통산 2승 원동력을 설명했다.

한편 이경훈은 5타를 줄여 공동 14위(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에 올랐던 강성훈은 2타를 줄여 공동 27위(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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