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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캐드 "물리학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 RNA·DDS로 활용 확대"
한국경제 | 2022-05-23 07:12:37
팜캐드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pharmulator)'의
활용 분야를 저분자(small molecule) 화합물에서 리보핵산(RNA) 백신 개발, 약
물전달시스템(DDS), 프로탁 등으로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우상욱 팜캐드 대표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2'에서 자체 개발한 파뮬레이터 플랫폼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표는 파뮬레이터가 'AI'와 '물리학'이라는 2개의 기본 축으
로 이뤄져있다고 했다.

그는 "AI를 통해 단백질 구조를 신속하게 예측하는 동시에 물리학을 기반
으로 약물과 타깃 단백질의 결합 메커니즘에 대한 깊은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단백질 3차원 구조 최적화와 RNA 구조 예측
△독성 예측 △양자 계산 △약물 창출 △가상 스크리닝과 분자동역학 시뮬레이
션 등 5개 모듈을 제공한다.

파뮬레이터를 기반으로 했을 때 좀 더 특이성(selectivity)이 높은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 대표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후보물질 '
;PCW-A1001'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PCW-1000이라는 물질은 유방암,
결장암 등 너무 넓은 분야에서 세포반응이 있었는데, AI를 통해 만든 PCW-A10
01은 AML 에서 선택적 억제(selective inhibition)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
했다.

팜캐드는 파뮬레이터 플랫폼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아이진이 개
발하고 있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의 후보물질도 팜캐드가 파뮬
레이터를 통해 발굴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와 함께 프로탁 약물 설
계와 mRNA의 효과적 전달을 위한 DDS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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