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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곡물협회 "바이오연료, 가장 현실적인 탄소감축 수단"
프라임경제 | 2022-07-07 14:14:17
[프라임경제]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가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I Love Bioethanol'을 주제로 탄소저감 연료인 바이오에탄올 홍보에 나선다.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차 중심의 그린모빌리티 전환과정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체가능한 바이오에탄올 연료의 필요성을 이번 모터쇼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 △사탕수수 △밀 등의 식물 원료를 발효시켜 만드는 탄소중립 연료다. 내연기관차의 휘발유에 일정 비율을 혼합해 사용한다. 지난 2010년 이후 탄소배출 감소, 대기 질 개선, 연료가격 안정과 에너지원 다양화를 통한 에너지 안보를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바이오 연료다.

현재 미국·EU·브라질·필리핀·인도 등 세계 60여개 국가가 차량용 대체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는 바이오에탄올 원료의 생산부터 최종 자동차의 연소에 이르는 전주기 분석을 통해 바이오에탄올이 휘발유보다 44~46%의 탄소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기후위기와 바이오연료 심포지엄'에서 스테판 뮬러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2019년 한국에서 유통되는 연료 샘플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이 E10(바이오에탄올 10% 함유)을 사용하면 연간 310만톤의 탄소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바이오에탄올은 내연기관차의 옥탄가를 높이는데 사용되는 방향족 등 유해물질을 줄여 대기환경과 국민 건강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한 바 있다.

한국은 2015년부터 수송용 연료부문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연료 의무혼합제도(Renewable Fuel Standard)를 시행하고 있지만, 경유 차량에 바이오디젤을 혼합하는 것만 허용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대기질 개선과 탄소저감을 위해 바이오디젤 혼합 비율을 3.5%로 확대했고, 2030년까지 5.0%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업계은 한국에서도 바이오에탄올에 대한 연구와 실증시험이 충분히 진행된 만큼 2050년 수송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바이오에탄올 혼합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는 "전기차·수소차 전환을 통한 넷제로(NetZero) 달성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엄청난 비용이 수반된다"며 "하지만 바이오에탄올은 현행의 인프라와 차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송 부문의 탄소 감축 수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에탄올은 2050년까지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현재 국내 67%에 달하는 휘발유 승용차 소비자에게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병우 기자 rbu@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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