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테크(대표 이성희, 오영선)는 지난 8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진행한 'K-Display 2022(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가했다.

고산테크는 디스플레이·차세대 태양광 다층 박막적측형 구조형성 분야의 차세대 잉크젯 프린팅 핵심기술 개발 기업이다. 핵심 제품으로는 메니스커스 압력 제어장치(MPC)와 잉크젯 순환 모듈이 있으며, 잉크젯 순환 모듈은 삼성 디스플레이 QD-OLED 양산 생산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양산을 위한 전용 잉크젯 모듈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고산테크 측은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잉크젯 압력제어장치(IMS)와 잉크젯 헤드모듈을 선보였다.

잉크젯 압력제어장치는 잉크젯 프린팅의 높은 압력 정밀도를 이용해 메니스커스(Meniscus)와 퍼지(Purge) 압력을 제어하는 미세 압력장치이다. 노즐면에 잉크가 과잉되거나 막히는 현상을 차단해 탄착정밀도 및 토출 크기 균일성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양·음압 동시 사용 및 조절을 통한 높은 압력제어가 가능해 디스플레이 공정 불량을 줄이고 원하는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더넷 기반으로 간편한 통신 연결을 할 수 있으며, 인터로크(Interlock)과 아이오드(IODD)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소개한 잉크젯 헤드모듈은 잉크젯 시스템의 핵심 구성으로 양산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잉크젯 헤드모듈에 적용된 잉크젯 순환 모듈은 유동성 제어를 통해 잉크 특성과 관계없이 정밀한 토출을 할 수 있어 일반적인 잉크만 사용하던 프린팅의 단점을 개선했다. 또한, 노즐 단면의 메니스커스를 유지하면서 분산 안정성이 떨어지는 잉크의 순환 및 공급 역할을 한다.

고산테크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기술력을 알리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라며 "최근 많은 기업에서 잉크젯 관련 주문이 많아져 수주 및 수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21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Everything is Display-able!'란 슬로건 아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 K-Display 2022는 테마관(체험존·미디어존),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채용박람회, 신기술·신제품 발표회(현장세미나),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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