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성장동력은 미국"..美 향한 현대차 사장의 외침[인베스터 데이]
파이낸셜뉴스 | 2025-09-19 00:35:03
파이낸셜뉴스 | 2025-09-19 00:35:03
현대차, 뉴욕서 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북미 투자, 관세대응 아닌 장기전략"
"현대차는 40년간 미국 사회의 일부였다"
트럼프 불확실성 맞대응 보다 美와 동행 적극 강조
현대차, 향후 4년간 美에 약 36조원 추가 투자
【뉴욕·서울=이병철 특파원 김학재 기자】"우리 회사의 성장 동력은 미국이다." "현대차는 지난 40년간 미국사회의 일부였고 조지아주에선 15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왔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현대차가 미국과 함께 하는 기업임을 적극 부각시켰다.
무뇨스 사장은 "앞으로 현지화율을 가장 크게 늘릴 기회는 미국에서 있을 것"이라면서 "북미는 현대차의 가장 큰 시장이고 성장할 시장"이라고 단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등을 비롯한 미 자국우선주의 정책 여파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쉽지 않으나, 무뇨스 사장은 이같이 현대차의 미국 진출 역사와 대미 투자 계획을 거듭 밝히면서 안정적인 미국에서의 사업을 도모하는데 집중했다.
40년전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가 미국에 대규모 공장 2개를 건설하고 '제네시스' 등 럭셔리 브랜드를 론칭한데 이어, 205억 달러(한화 약 28조원)를 투자했음을 언급한 무뇨스 사장은 미국에 대한 투자는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향후 4년간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 달러(약 36조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으로,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중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량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의도에 대해 "단순히 관세 영향 완화가 아닌 최첨단 고효율 제조 생태계를 차 업계에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대미 투자에 대한 진정성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했다.
무뇨스 사장은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2단계 계획은 미국 제조 전략의 큰 진전"이라면서 "단순 규모 확대가 아닌 미국 시장에 최적화 된 제품 믹스를 선보이고 3000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HMGMA 2단계 계획으로 생산 능력을 2028년까지 20만대까지 확대해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무뇨스 사장은 "2019년부터 미국 생산은 수요 높은 SUV 중심으로 전환했고, 지금은 고수익 하이브리드 차량과 EV(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동시 그룹 내 모비스 등 생산파트너와 협력해 현지 사업장으로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30년까지 미국 판매의 80% 이상이 현지 생산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북미 투자, 관세대응 아닌 장기전략"
"현대차는 40년간 미국 사회의 일부였다"
트럼프 불확실성 맞대응 보다 美와 동행 적극 강조
현대차, 향후 4년간 美에 약 36조원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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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CEO) 사장이 주요 전략 및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
【뉴욕·서울=이병철 특파원 김학재 기자】"우리 회사의 성장 동력은 미국이다." "현대차는 지난 40년간 미국사회의 일부였고 조지아주에선 15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왔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현대차가 미국과 함께 하는 기업임을 적극 부각시켰다.
무뇨스 사장은 "앞으로 현지화율을 가장 크게 늘릴 기회는 미국에서 있을 것"이라면서 "북미는 현대차의 가장 큰 시장이고 성장할 시장"이라고 단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등을 비롯한 미 자국우선주의 정책 여파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쉽지 않으나, 무뇨스 사장은 이같이 현대차의 미국 진출 역사와 대미 투자 계획을 거듭 밝히면서 안정적인 미국에서의 사업을 도모하는데 집중했다.
40년전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가 미국에 대규모 공장 2개를 건설하고 '제네시스' 등 럭셔리 브랜드를 론칭한데 이어, 205억 달러(한화 약 28조원)를 투자했음을 언급한 무뇨스 사장은 미국에 대한 투자는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향후 4년간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 달러(약 36조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으로,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중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량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의도에 대해 "단순히 관세 영향 완화가 아닌 최첨단 고효율 제조 생태계를 차 업계에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대미 투자에 대한 진정성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했다.
무뇨스 사장은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2단계 계획은 미국 제조 전략의 큰 진전"이라면서 "단순 규모 확대가 아닌 미국 시장에 최적화 된 제품 믹스를 선보이고 3000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HMGMA 2단계 계획으로 생산 능력을 2028년까지 20만대까지 확대해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무뇨스 사장은 "2019년부터 미국 생산은 수요 높은 SUV 중심으로 전환했고, 지금은 고수익 하이브리드 차량과 EV(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동시 그룹 내 모비스 등 생산파트너와 협력해 현지 사업장으로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30년까지 미국 판매의 80% 이상이 현지 생산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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