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HDC현대산업개발 · KCC글라스 외
프라임경제 | 2025-11-17 18:19:06
프라임경제 | 2025-11-17 18:19:06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올해 말 입주를 앞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파크오아시스(티하우스, The Circle of Connection)가 '2025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에서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도심 속 휴식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건축적 실험이 높은 완성도와 미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이다. 제품·공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과 사회적 의미를 지닌 디자인을 선정해 수여한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파크오아시스(야외음악당)는 밀도 높은 도시 환경 속에서도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는 여백의 공간으로 기획됐다. 특히 개인과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감각이 깨어나는 감성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파크오아시스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면서도 사적인 안식이 가능한 도시 속 자연의 무대를 구현했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거 단지 내 조경과 건축의 경계를 허무는 감성적 공간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CC글라스(344820)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가 공동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시상식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노들갤러리에서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지난 1989년 시작돼 올해로 37회를 맞은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는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KCC글라스는 실내건축 디자인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2010년부터 16년째 해당 공모전을 공동 주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80개 작품이 출품됐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20점 △특선 30점 △입선 41점 등 99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대상인 'HomeCC Prize'는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이시현·조재륜·김지왕 팀의 '스테이 오미'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은 조형적·미학적 완성도의 균형 있는 조화를 충실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이 한국실내건축가협회장은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신인 디자이너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국내 실내건축 분야 인재 양성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올해 역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작품이 다수 출품돼 실내건축 디자인의 가능성과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내건축 산업의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라며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함께 공간의 가치를 확장하고 실내건축의 미래를 제시하는 노력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GS건설(006360)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고객 참여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15일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기존 입주단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50여명을 초청해 '자이안 데이'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리브랜딩 이후 변화한 자이의 프리미엄 커뮤니티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리브랜딩 1주년 기념 그림 그리기 공모전 '내가 그린 자이 그림'을 열어 미래의 자이와 자이만의 공간을 주제로 800여점이 출품됐다. 수상자는 대상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을 선정했다.
GS건설은 리브랜딩 이후 고객의 일상 경험에서 영감을 얻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이를 재정립했다. 디자인과 조경 혁신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선제적 하자 예방 활동으로 국토부 하심위 하자 판정 조사에서 2024년 9월~2025년 8월까지 1년 연속 하자 판정건수 0건을 달성했다. 그 결과 최근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에서 자이는 올해의 아파트 브랜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은 LX하우시스와 공동 개발한 층간소음 바닥구조로 LH 바닥충격음 품질시험 업계 최고 수준의 1등급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또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대에 맞춘 에너지 절약형 조명 개발 등 주거기술 고도화도 추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이는 고객의 삶에서 영감을 얻을 것"이라며 "다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돌려주는 선순환을 이어가 고객 중심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호반건설이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히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측면에서 공식 인정받게 됐다.
호반건설은 올해 처음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증을 받았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임직원 봉사활동, 재난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안심사회 만들기’를 사회공헌 핵심 가치로 삼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국내외 자연재해 발생 시 성금과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여름 충남 당진, 광주, 전남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총 5억원의 성금과 2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성과를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금호건설(002990)은 서울 종로구 창신동 청암지역아동센터에 1사1촌 결연 마을에서 구입한 쌀 40포대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암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금호건설과 인연을 이어온 아동복지시설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와 돌봄을 제공해 왔다.
이번 기부에서는 금호건설 직원들에게 특별한 선물도 전해졌다. 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이 정성을 담아 작성한 감사의 손편지와 롤링페이퍼다. 삐뚤빼뚤한 글씨 속 진심 어린 메시지는 직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는 설명이다.
금호건설은 2016년부터 쌀 기부를 이어오며 지금까지 총 18.1t의 쌀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금호건설이 1사1촌 결연을 맺고 있는 충청북도 증평군 사곡리마을에서 재배한 것으로, 회사는 2014년부터 사곡리 농산물을 꾸준히 구매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내온 손편지는 오히려 우리에게 더 큰 힘이 된 소중한 선물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지역사회에 작은 빛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함을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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