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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전국화·세계화…1000만 관객 영화 만들겠다
파이낸셜뉴스 | 2020-07-14 11:05:05
제주4?3평화재단, JDC와 함께 전국민 대상 시나리오 공모 나서
4·3 진실과 정의?화해·치유,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주제로 진행


2013년 한국영화 최초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시네마 극영화(드라마틱)' 부문의 심사위원대상(Grand Jury Prize)을 수상한 오멸 감독의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는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1948년 11월 제주에 '해안선 5km 밖의 모든 사람을 폭도로 간주하고 무조건 사살하라'는 미군정의 소개령이 내려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흑백영화로 그렸다. '지슬'은 제주 방언으로 감자를 뜻한다. /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4·3 영화(장편 극영화·다큐멘터리 부문) 시나리오 공모에 나선다.

■ 극영화·다큐멘터리 부문 상금 7000만원…내년 1월15일까지 접수

이번 공모전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4·3의 슬픔에 공감할 수 있는 정의·화해·치유의 이야기, 4·3이 남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 등을 영화로 제작해 4·3의 전국화·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JDC가 지난 6월 제주4·3평화재단과 4·3문화학술사업을 공동으로 기획 추진하기 위해 지정 기탁한 3억원 중 1억2000만원을 이번 4·3 관련 대중영화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공모사업에 투입한다.

공모 분야는 순수 창작 장편 극영화와 장편 다큐멘터리 2개 부문이다. 기성·신인 작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개인과 팀의 제한 없이 공모할 수 있으며, 이메일(jjp43@hanmail.net)을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다.

상금은 총 7000만원(극영화 5000만원·다큐멘터리 2000만원)이다. 수상작은 내년 3월 발표될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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