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 합의 27일 이어가기로..사실상 오늘이 '데드라인'
파이낸셜뉴스 | 2022-05-27 00:53:04
파이낸셜뉴스 | 2022-05-27 00:53:04
26일 합의안 도출에 실패
"27일 오후 1시까진 합의 돼야"
[파이낸셜뉴스] 여야가 26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사실상 6·1 지방선거 전 추경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신경전은 계속 될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맹성규 민주당 의원은 전날(25일) 밤에 이어 이날도 밤늦게까지 협상을 진행했다.
맹 의원은 회의 도중 나와 기자들에게 "7~8개 쟁점 사항을 전달했는데 (정부·여당에서) 만족할 만한 답을 안 줬다"며 "소상공인 채무조정, 출자 확대, 손실보상 소급 적용, 매출 100억 이하 중기업 손실보상 등 검토 요청했는데 전혀 검토가 안 돼 있고 지역 사랑 상품권과 취약계층에 300만원 지원하는 것도 명쾌하게 답을 안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답을 주면 당내에서 논의해볼 수 있지만 이대로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며 "진전된 게 없다"고 했다.
이후 나온 류 의원은 "쟁점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합의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그런 부분은 정리해서 내일(27일) 원내대표 협상 때 올리는 것으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 늦어도 오전 중으로 또는 오후 1시쯤 정도까지는 합의가 돼야 내일 안건 처리가 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다만 27일 두 간사간 회동 시간이 정해지진 않았다.
5월 임시회는 오는 29일까지로, 애초 여야가 합의한 '지방선거 전 추경안 처리'를 지키기 위해선 27일 본회의 통과가 '데드라인'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8일 본회의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긴 했으나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이라 다수의 의원들이 선거유세 일정이 예정돼 있다.
"27일 오후 1시까진 합의 돼야"
이종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소위원회를 개회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
사실상 6·1 지방선거 전 추경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신경전은 계속 될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맹성규 민주당 의원은 전날(25일) 밤에 이어 이날도 밤늦게까지 협상을 진행했다.
맹 의원은 회의 도중 나와 기자들에게 "7~8개 쟁점 사항을 전달했는데 (정부·여당에서) 만족할 만한 답을 안 줬다"며 "소상공인 채무조정, 출자 확대, 손실보상 소급 적용, 매출 100억 이하 중기업 손실보상 등 검토 요청했는데 전혀 검토가 안 돼 있고 지역 사랑 상품권과 취약계층에 300만원 지원하는 것도 명쾌하게 답을 안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답을 주면 당내에서 논의해볼 수 있지만 이대로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며 "진전된 게 없다"고 했다.
이후 나온 류 의원은 "쟁점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합의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그런 부분은 정리해서 내일(27일) 원내대표 협상 때 올리는 것으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 늦어도 오전 중으로 또는 오후 1시쯤 정도까지는 합의가 돼야 내일 안건 처리가 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다만 27일 두 간사간 회동 시간이 정해지진 않았다.
5월 임시회는 오는 29일까지로, 애초 여야가 합의한 '지방선거 전 추경안 처리'를 지키기 위해선 27일 본회의 통과가 '데드라인'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8일 본회의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긴 했으나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이라 다수의 의원들이 선거유세 일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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