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명 사망 비극' 홍콩 아파트 화재…"원인은 담뱃불"
한국경제 | 2026-08-09 17:54:22
한국경제 | 2026-08-09 17:54:22
지난해 11월 발생해 77년 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낸 홍콩 초고층 아파트
9;왕푹코트' 화재 사건의 원인이 담뱃불일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
왔다.
9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왕푹코트 화재 조사 독립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종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당시 화재 원인에 대해 담배꽁초가 현장의 가연성 물질을 태워 발생한
사고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봤다. 독립위원회는 발화 지점을 단지 내 8개 동
가운데 1개 동의 104호와 105호 바깥 테라스로 추정했다. 1983년 준공된 해당
아파트단지에서는 안전상 이유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발화 추정 지점
에는 안전망과 창문을 가리는 스티로폼 판 등이 2m 높이로 쌓여있었다.
독립위원회는 구체적인 발화 시점은 규명할 수 없었지만,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
로TV(CCTV) 영상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26일 오후 2시 30∼43분 사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 왕푹코트 아파트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단지 내
8개 동 중 7개 동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168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다. 이는 7
7년 만에 홍콩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화재로 기록됐다.
홍콩특별행정구 행정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지난해 12월 화재 사고 원인 조
사와 책임 규명, 예방 방안 제시를 위한 독립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홍콩당국
은 화재 후 아파트단지 보수공사에 참여한 컨설팅업체와 시공업체, 책임자 7명
을 지난 6월 재판에 넘겼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왕푹코트' 화재 사건의 원인이 담뱃불일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
왔다.
9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왕푹코트 화재 조사 독립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종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당시 화재 원인에 대해 담배꽁초가 현장의 가연성 물질을 태워 발생한
사고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봤다. 독립위원회는 발화 지점을 단지 내 8개 동
가운데 1개 동의 104호와 105호 바깥 테라스로 추정했다. 1983년 준공된 해당
아파트단지에서는 안전상 이유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발화 추정 지점
에는 안전망과 창문을 가리는 스티로폼 판 등이 2m 높이로 쌓여있었다.
독립위원회는 구체적인 발화 시점은 규명할 수 없었지만,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
로TV(CCTV) 영상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26일 오후 2시 30∼43분 사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 왕푹코트 아파트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단지 내
8개 동 중 7개 동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168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다. 이는 7
7년 만에 홍콩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화재로 기록됐다.
홍콩특별행정구 행정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지난해 12월 화재 사고 원인 조
사와 책임 규명, 예방 방안 제시를 위한 독립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홍콩당국
은 화재 후 아파트단지 보수공사에 참여한 컨설팅업체와 시공업체, 책임자 7명
을 지난 6월 재판에 넘겼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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