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주요뉴스

[단독] 김어준 '고액 출연료' 논란 TBS, 고정 패널에겐 0원
한국경제 | 2021-04-19 08:46:08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교통방송(TBS)이 방송인 김어준 씨(사진)에게 예
외규정까지 적용하며 고액 출연료를 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고정 패
널에게는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구혁모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19일 <한경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은 폐지된 프로그램이지만 지난해 두 달 동안 고정출연을 하는 과정에서 출연료
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어준에게는 예외규정까지 적용하며 출연
료 지급
구 최고위원은 지난해 10월7일부터 11월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회 TBS 라디
오 '김지윤의 이브닝쇼'에 출연한 바있다. '김지윤의 이브닝쇼
9;는 11월27일 폐지됐다. 지금은 같은 시간 '명랑시사, 이승원입니다'
가 방송 중이다.

TBS 측은 구 최고위원에게 '조례'를 근거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
으로 전해졌다. 구 최고위원은 화성시의원으로 선출직 공직자다. TBS가 이 부분
을 근거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경닷컴> 취재 결과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는 선
출직 공직자를 포함해 공직자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없는 것
으로 나타났다. TBS '제작비 지급 규정'에서도 마찬가지다.

TBS는 '제작비 지급 규정'을 통해 진행(사회)과 출연 등에 대한 제작비
등급별 상한액을 정하고 있다. 진행의 경우 100만원, 출연의 경우 30만원을 최
고 상한액으로 하고 있다. TBS는 조례에도 없는, 관련 규정에도 없는 내용을 근
거로 구 최고위원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셈. 고정 패널에게는 없는 규정
언급하며 출연료 '제로'
김씨의 출연료와 관련해서는 해당 규정 4조2항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규정에는 대표이사의 방침에 따라 상한액을 초과한 제작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한 예외 내용이 있다. 200만원 가까이 받는다는 등 각종 의혹이 난무한 김씨는
이 예외규정 대상이라는 것이 TBS의 입장이다.

김씨에 대해서는 예외규정까지 적용하며 출연료를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
운데 고정패널이었던 구 최고위원에게는 조례와 규정에도 없는 내용으로 출연료
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TBS가 공개되지 않는 내부 규정을 근거로 선출직 공직자에게 지급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김씨에게는 예외규정까지 적용을, 다른 출연자들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것이다. TBS와 마찬가지로 세금으로 운영되는 한국방송공사(KBS)는 자
체 규정을 통해 선출직 공직자에게도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

<한경닷컴>은 이와 관련한 TBS 측의 입장을 묻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