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5-11-17 11:17:49

㈜엠티지(MTG Co., Ltd, 대표 김천식)는 지난 11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WAVE(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2025'에 참가했다.
엠티지는 2020년 울산에서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용접 대체용 실란트를 시작으로 구조용 접착제, 금속보호용 고점도 코팅제, 액상 개스킷 등을 시장에 선보여 온 업체다. 국내외 산업 현장의 광범위한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공업용 소재를 국산화하고 있다.
특히 중공업계에서 통용되던 외산 실란트는 페인트 도장이 불가능하거나 까다로워 외관으로 드러나는 마감 품질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혔는데, 엠티지는 HD현대중공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한 대안을 공동 개발하는 데 성공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엠티지는 자사의 대표 제품이자, 용접 대체용 접착 실란트인 'COATWEL SEAL 211'을 선보였다.
이는 조선을 비롯해 고기능성 판재 가공을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 특화된 상온 경화형·일액형 다목적 실란트로 소개됐다. 익스펜션 조인트 및 패널, 보강판, 경계면 등 다양한 판재에 적용할 수 있으며, 접합 부위에 뛰어난 접착력과, 방진·방청·방수 기능을 부여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특히 가접과 실란트 도포만으로 용접을 대체할 수 있어, 열에 의한 변형을 방지해 구조물 형상의 정밀도를 높이 유지할 수 있다. 나아가 열팽창계수 차이에 따른 균열과 박리는 물론, 용융점 차지, 계면 반응, 전기화학적 부식과 같은 문제로 용접이 불가능한 이종소재 접착에도 활용 가능하다. 또, 우수한 내화학성과 도장성, 저오염성 역시 해당 제품의 장점으로 꼽힌다.


각종 금속 간 접착, 그리고 플라스틱 및 고무 등 광범위한 이종 소재 간 접착을 가능케 하는 'COATWEL BOND 311'도 출품됐다. 물성과 특성 대다수는 'SEAL 211'과 유사하면서도, 범용성과 인장강도를 한층 강화해 더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엠티지는 중공업계와 일반 소비재 시장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로 자사의 탁월한 실란트 제조 기술력을 알리고, 나아가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철도, 자동차 등 더 폭넓은 분야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후속 개발해 시장 확장 전략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엠티지 관계자는 "공동 개발을 추진한 HD현대중공업을 포함해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으로 자사의 공업용 실란트가 공급되고 있으며, 나아가 삼성중공업의 1차 벤더로도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이처럼 굴지의 대기업이 신뢰하는 제품을 잠재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신규 파트너십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자 이 자리에 나섰다"라며 이번 전시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해외 브랜드 제품에 의존하던 실란트와 각종 소재, 제품 국산화를 거듭 달성하며 엠티지의 인지도를 대중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나아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회째를 맞은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는 '인공지능(AI), 울산 산업의 미래(AI, the Future of ULSAN's Industry)'를 주제로 개최됐다. 박람회에서는 첨단 자동공장(스마트팩토리), 로봇공학(로보틱스),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이동수단(모빌리티), 이차전지,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산업기술이 인공지능(AI)과 융합된 산업 해법을 선보였다. 더불어 ▲수출·구매 상담회 ▲국제회의(포럼) ▲부대행사 등으로 AI와 미래산업 신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 WAVE(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2025 뉴스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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